해결사례

SOLUTION CASE

법무법인 수림
해결사례

제목: 불황기 상가 임대차계약 시 임차인 권리와 중도 해지 전략

2025-05-08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인해 상가 임대차 시장은 급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임차인의 계약 종료 및 중도 해지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상가 임대차 계약의 약 15%가 계약 만료 전에 조기 종료 요청 또는 중도 해지 요구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경기 불황이 심화된 지역에서는 이 비율이 20% 이상으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영업자들의 수익 악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실제로 한 소상공인 사례에서는 3년 계약의 1년 만에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임차인이 계약을 해지 요청하는 사례가 발생하였고, 임대인은 이로 인해 공실률 증가와 수익 저하를 우려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본론에서는 임대차 계약 종료와 관련된 법적 쟁점과 임차인의 권리 확보 방안, 그리고 효과적인 계약 관리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우선, 임차인이 계약 기간 도중에 나가고자 할 경우, 계약서에 명시된 중도 해지 조항이 없거나 제한적일 경우 법적 강제력이 약해집니다. 민법 제618조에 따르면, 계약 기간 중 해지는 계약 위반으로 간주되어 임차인은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 있으며, 임대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 퇴거 요청을 할 경우 법적 분쟁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 체결 시 ‘중도 해지 가능 여부’와 ‘해지 시 조건’을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된 전문가 조언에 따르면, 임차인은 계약서 내 ‘중도 해지 조건’을 반드시 포함시키고, 해지 시기를 계약서에 명확히 명시하는 것이 유리하며, 가능하면 ‘중도 해지 수수료’ 조항을 추가하는 것이 분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계약 종료 시점에 임대인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해지 사유와 조건을 조율하는 것이 갈등을 최소화하는 핵심입니다.

실질적인 해결책으로는 첫째, 계약 체결 전 임대차 계약서에 ‘중도 해지 조건’, ‘해지 통보 기간’, ‘위약금’ 조항을 반드시 포함시키는 것, 둘째, 계약 만료 전 임차인이 사정을 설명하며 조기 종료를 요청할 경우, 협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양보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계약 해지 시 법적 분쟁이 예상될 경우, 전문가의 법률 자문을 받아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추가로, 임차인은 계약 기간 동안 수익성 악화에 대비하여 ‘계약 기간 연장 옵션’ 또는 ‘임대인과의 유연한 협의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임대인 역시, 임차인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계약서에 명확한 해지 조건을 삽입하고, 시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협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불황기 상가 임대차 계약에서는 계약 전 사전 준비와 계약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법적, 실무적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분쟁을 예방하고,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계약 조건을 명확히 하고, 법적 권리와 의무를 이해하는 것이 계약 종료 시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따라서 현재 계약 중인 임차인은 계약서 내용을 재점검하고, 필요시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 상황에 맞는 최적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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